메뉴
brunch
실행
신고
라이킷
53
댓글
6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김성진
Oct 11. 2024
목백합
배꼽이라
굿모닝~♡
매끈하고 잘 생긴 몸매
쭉
뻗어 올려
하늘에 닿을 듯
큰 키를 자랑하는 목백합
넓적하고
푸른 잎
하늘거려
무더운 여름
쉬엄쉬엄 쫓는 듯합니다
매끄러운 몸매
목백합
배어름에 혹하나 튀어나와
혹시 어디 아프냐고 물었더니
등 뒤로 살짝 돌리며
배꼽이라
꾸역꾸역
우기는 듯합니다
여름이 지나
가을이 선을 밟으면
넓고
푸른 잎
한
장 또 한 장 떼어 내어
맑은 무게
차곡차곡
줄여가는 듯합니다
풍요의 가을
맘껏 즐겼으면 참 좋겠습니다
keyword
배꼽
몸매
김성진
소속
직업
회사원
꽃이 있고, 사진이 있고, 편지가 있습니다
구독자
460
제안하기
구독
작가의 이전글
야래향
때죽
작가의 다음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