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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김성진
Oct 11. 2024
목백합
배꼽이라
굿모닝~♡
매끈하고 잘 생긴 몸매
쭉
뻗어 올려
하늘에 닿을 듯
큰 키를 자랑하는 목백합
넓적하고
푸른 잎
하늘거려
무더운 여름
쉬엄쉬엄 쫓는 듯합니다
매끄러운 몸매
목백합
배어름에 혹하나 튀어나와
혹시 어디 아프냐고 물었더니
등 뒤로 살짝 돌리며
배꼽이라
꾸역꾸역
우기는 듯합니다
여름이 지나
가을이 선을 밟으면
넓고
푸른 잎
한
장 또 한 장 떼어 내어
맑은 무게
차곡차곡
줄여가는 듯합니다
풍요의 가을
맘껏 즐겼으면 참 좋겠습니다
keyword
배꼽
몸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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