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하늘 문이 열려
비가 내리니
크고 작은 나뭇잎에 빗방울 꽃
물렁물렁하게 열린 듯합니다
작은 넝쿨잎에 내린 빗방울
바람이 살랑살랑 건드리니
물컹거린 물방울
바람양에 따라
울렁울렁 늘였다 줄였다
자유롭게 모양을 만들어가는 듯합니다
커다란 연꽃잎에 앉은 빗방울
베토벤교향곡 5번 운명을 연주하려는 듯
저마다 오페라 대형 자리 잡고 앉아
바람이 흔들릴 때마다
한 개씩 골 안으로 내려보내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부드럽게 연주하는 듯합니다
오늘 하루 인생을 부드럽게 연주해 보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