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파파야

아빠를 부르는 소리~?

by 김성진

굿모닝~♡


4개의 노란 꽃잎 속에 웅크린

튼실한 꽃

노릇노릇 수염 굼실굼실하게 기르고

초록의 열매로

주렁주렁 태어나는 듯합니다


파파야~~

아빠를 부르는 소린 줄 알았는데

아니라고 합니다

주렁주렁 열린 모습 과일인 줄 알았는데

아니라고 합니다

생김새는 영락없는 과일인데

먹는 방법은 채소라고 합니다


여리디 여린 꽃은 부드럽게

선한데

조랑조랑 달린 모습

부유한 민가의 뒤웅박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꽃을 보니 예쁜데

이렇게 튼실한 모습이 나오는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호기심 많고 튼실한 하루를

응원합니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