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며시 포즈를
굿모닝~♡
겹벚꽃이 참으로 예뻐
부지런히 사진으로 담는데
갑자기 찌릿하게 째려보는 눈길에
무의식적으로 돌아보니
분홍빛 영산홍
전혀 관심 없다며 딴청 피우는 듯합니다
그래
너도 예뻐
너도 찍어달라고~~~
달래 듯 물어보니
온몸 배배 꼬며
슬며시 포즈를 취해옵니다
차암~~
색이 너무나 고와
초점을 어디에 맞춰야 할지 고민입니다
꽃은
어쩜 자기 색을
이리도 잘 만드는지~~
아름다운 색 속으로 깊게 빠져들어
생각마저 진한 분홍으로 물드는 듯합니다
오늘은 꽃색깔을 닮아봅니다
자연스럽게 진분홍이 되어
영산홍이 웃는 만큼 환하고 밝게 웃어봅니다
오늘만큼은
꽃보다 환한 미소를 가득 품어내는 하루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