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열매
굿모닝~♡
다섯 손가락 쫙 펼쳐놓고
손금 보던 단풍나무
긴팔 늘어뜨려
바람난 봄바람 잡아놓고
빙글빙글 장난치는 듯합니다
꽃은
있는 듯 없는 듯
본 적이 없는데
어느새 열매 슬며시 내어놓고
봄더러
잘 키워달라 보채는 듯합니다
엉덩이 맞대어
쌍둥이로 태어난 단풍열매
날개도 단풍 닮아
곱기도 하는데
어디로 날아갈까 고민고민에
반짝이는 햇볕 따라
열심히 익어가는 듯합니다
무심코 바라본 단풍나무에
귀여운 열매가 맺혔습니다
눈여겨봐야
보이는 것처럼
관심 가지고 부지런히 살아가는 하루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