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꽃창포

고고한 자태

by 김성진

굿모닝~♡


오직 노랑으로 채워진

노랑꽃창포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물으니~~

국가기밀이라 밝힐 수 없으니

정히 알고싶다면

시청에

정보공개로 청구하라며

잔뜩 배짱을 퉁기는 듯합니다


아니 그냥

온통 노랑으로 태어난 꽃이

너무 예뻐

흉내 낼 수 없는 아름다운 색

조금만 빌릴까

물어본 것뿐인데

고고한 자태로 자존심 세우는

노랑꽃창포

은근한 자존심이 돋보이는 듯합니다


스치는 눈동자에

노랑빛 나르는 곤충이 포착되어

예리한 감각으로

너 누구니~~라며

강한 눈빛으로 심문하니

꿀을 훔치다 들킨 꿀벌 닮은 곤충

한 번만 봐달라

싱싱한 윙크로 속삭이는 듯합니다


노랑꽃창포처럼 자신의 색을 즐길 줄 알고

사랑하며 자랑하지만

그래도 곤충에게 내어줘 함께 살아가 듯

더불어 살아가는 하루를

응원합니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