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라운 자태
굿모닝~♡
물 위에 동그란 잎사귀 깔고 앉은
보랏빛
꽃 한 송이
보드라운 자태 뒤척이며
멱을 감는데
하늘에 숨어 있던 태양
안 보는 척하며
슬쩍슬쩍 훔쳐보는 듯합니다
물 위로 고개 내민 꽃망울
행여 누가 볼세라
망을 보는데
하늘에서 내리쬐는
햇볕이
설마 훔쳐보는 줄도 모르고
주섬주섬
속옷을 벗어내는 듯합니다
빨, 주. 노, 흰 다양한 옷 입고 나온
수련
주위 건물과 어울려
우아하게 피어나
또 하나의 작품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는 듯합니다
날씨는 무덥고
습도는 높아
짜증내기 쉬운 여름
우아하고 이로운 수련처럼
우리도 그런 하루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