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의 꽃

우승이 우정을 앞설 순 없다

by 김성진

굿모닝~♡


풋살이라는 운동 동아리를 만들어

우정과 건강으로 행복을 익혀가는

이순이 조금 지난

고등학교

친구들이 있습니다


2013년 처음 50여 명의

고등학교 동창생들이

50의 나이에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다듬어

우정꽃 피워내 행복을 가꾸자는

뜻에서 시작했는데

13년이 지난 지금에는

몇몇 친구는

운동할 여건이 못 되어 떠나기도 하고

다른 학교 출신 동갑내기 친구와

후배가 두엇 새로 들어오고

지켜낸 시간만큼

줄어든

40여 명의 친구들이

3팀으로 나누어

2개월 단위 리그로 운영하고 있답니다


운동은 1주에 두 번

목요일 밤은

나오는 친구들이 팀을 나누어 즐기고

본 게임은

일요일 오후에 리그전으로 하며

매주 경기가 끝나면

팀별로

뒤풀이를 하는데

그날 경기를 복기하며 반성과 뒷담을

안주삼아

주의 피로를 풀어내고

다음 주에 올 희망을 그려보는

힐링의 별미가

익어가는 세월을 즐거움으로

채워준다고 합니다


때로는

경기장에서

고성이 오가고

얼굴도 붉히며

가끔은

몸싸움에 짜증도

부리지만

우승이 우정을 앞설 수 없다~~

존중과 배려로 우정을 살리자

친구가 있어야 건강이 오래간다

등 다양한 슬로건과 파이팅 구호를

10여 년을 만들어 온 것도

친구라는

우정의 힘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우정의 꽃이 피었습니다

둥그런 풋살공 위에

동글동글 경쟁을 섞어 열정으로

피어났습니다

우정꽃 꽃말은

우승은 우정을 넘어설 수 없다. 지만

친구라는 말로 행복을 그려 넣고

건강이란 단어로 양념을 만들어

추억이란 알갱이로 불을 지피더니

인생을

차곡차곡 알차게 익혀가는 듯합니다


고등학교 졸업 40여 년이 지났지만

운동으로 우정꽃 피우는 친구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죽는 날까지 멋지게 키워가길 빌고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도

건강과 행복과 평화가

영원하시길 응원합니다



우승 세리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