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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몽 Mar 12. 2024

봄의 향연

꽃의 축제









바람에 봄의 기운이 실려 있습니다



계절의 변화는 어쩜 이리도 정확한지 꽃이 시샘을 하던 시간을 지나니 바로 공기가 따뜻하다 느껴집니다



물방울처럼 나무 끝에 매달려 있던 꽃망울들이 수줍게 잎을 열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목련은 이미 흐드러져 고고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곧 있으면 섬은 형형색색 꽃의 향연으로 수 놓입니다



봄꽃으로 유명한 꽃들부터 이름조차 모르는 들꽃까지 순식간에 달아오르듯 피어나는 꽃들의 축제의 시간이 다가오네요



어찌 된 일인지 꽃들의 축제가 화려하면 할수록 마음 한편이 아리네요



인간의 마음이란 그런 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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