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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금선 Nov 08. 2020

펜 드로잉 : 노트르담 대성당

포인트 제로: 다시 가고 싶은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Cathedrale Notre-dame)


프랑스 파리의 시테  위치한 가톨릭 성당. 

1163년부터 180여 년에 걸쳐 완공된 프랑스 고딕 양식 건축물의 대표작이고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대관식이 이루어졌던 장소이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Notre-dame de Paris)'의 무대로 잘 알려져 있다.

파리의 센 강 주변의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앵발리드 등과 함께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2019년 4월 15일 큰 화재로 첨탑과 목조 지붕이 소실되는 큰 피해를 입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다행히도 석조 구조물은 무사하고 파손된 성유물도 거의 없어 복구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원형 그대로 복원하기로 했으나 올해 코로나 사태로 복원 작업이 쉽게 진척되지 않고 있다.

당시 뉴스를 보며 우리나라의 숭례문 화재가 생각나 많이 안타까웠었다. 빨리 복원이 되어 세계적 문화유산을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생각해 본다.




폰 사진 앨범을 보다가 그려보고 싶은 각도의 사진을 발견했다. 2014년 크로아티아 여행을 마치고 스탑오버로 갔었던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의 사진이었다.

2박 3일 일정이었는데 늦게 도착해서 첫날은 유람선을 타고 센 강과 에펠탑의 야경만 보았고 다음날 하루 종일 도보로 파리 시내를 돌아보는 여행을 했었다.


노트르담 성당 앞 광장은 항상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지만 그중에 한 곳에 유난히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파리의 중심이라는 '포인트 제로', 이 곳을 밟으면 파리에 다시 올 수 있다고 해서 우리도 같이 포인트 제로를 밟고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난다.

노트르담 성당과 포인트 제로

두 딸과 함께 오르세 미술관, 샹젤리제 거리, 에펠탑과 노트르담 성당, 마지막으로 몽마르트르 언덕에서 와인 한 잔 하며 여행을 마무리했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여행의 추억을 그림으로 다시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정말 행복한 일요일 오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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