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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모든 것들에 대한 사랑
04. 그대의 손
순수함의 노래일까? 거짓들의 요란한 춤사위일까?
by
나무
Feb 14. 2024
나직하고 차분한 그의 목소리에는
떨림이 없었다
그의 이야기들은
나에게만 들려주는 잔잔한 노랫소리처럼
부드럽게 가슴을 적시고 있었다
그의 노랫소리 너머로 생각해 본다
사람이 언제 떨리지?
긴장할 때 거짓말할 때 불안할 때
그럼 저 사람은 어떠한 마음 때문에 떨리는 걸까?
우리들은 서로 마흔을 훌쩍 넘었고
사회적 경험치들도 적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떨고 있었던 손은
어떤 의미인 걸까?
순수함의 노래일까?
거짓들의 요란한 춤사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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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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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누가 뭐래도, 내 인생은 내가 만든다
저자
불혹이라는 나이를 넘고, 홀로 아이들을 양육하며, 사람을 통해 배워가는 일상들이 기억 저편으로 흩날리지 않도록 기억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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