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소고기를 사준다는 건 뭐다?
소고기로 마음을 고백하는 이 남자 귀엽네
회사 게시판에 재미있는 문구가 올라왔다면서
스리슬쩍 만남과 고백을 동시에 하는
이 남자!
귀엽다고 봐드려야 할지
순수하다고 봐드려야 할지
나도 모르게 배시시 웃고 있었다
사랑은 이렇게 시작되는 걸까?
무엇을 보고 있던 지간에
상대방이 생각난다는 것일까?
어떻게 하면 한번 더 만나볼까?
를 궁리하는 이 남자의 모습이
왠지 모르게 싫지 않았다
콜키지식당을 찾고
그 식당이 나의 퇴근 동선에 맞는지까지
체크한 이 남자
궁금해져 온다
점점 이 남자를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