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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지 않아도 괜찮은 척하는 법을 배워가는 과정

by 꿈에 날개를 달자
우리는 모두 매일매일 스트레스를 받으며 산다.
아무리 착하게 살아도 불행은 닥쳐오기 마련이며,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는 일은 살다 보면 누구나 겪게 된다.
이것이 누구나 안고 가야 하는 삶의 숙명이다.
어쩌면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괜찮지 않아도
괜찮은 척하는 법을 배워가는 과정일지도 모른다.


- 당신이라는 안정제 (293) -


가능하면 긍정적으로 살아가려는 엄마도 스트레스를 받지.

세상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사람은 없으니까.

아무리 착하게 살아도 내가 예상하지 못한 불행은 누구에게나 다가오고

내가 좋아하거나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배신당할 때가 있어.

하지만 이 또한 우리네 삶의 한 부분일 수 있어.

이런 일을 당하지 않는 게 가장 좋겠지만. ^^


나이를 먹어도 이런 일에 익숙해지지는 않아.

사람이 싫어지고, 사람이 두려워질 수 있지.

사람을 믿고 싶지 않아질 수도 있고.


사람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지만,

사람은 사람을 아프게 하기도 하지.

다 내 마음 같지 않고, 나와 같을 수 없어.

많은 사람을 만나는 만큼 그만큼의 상처와 아픔이 함께 할 수도 있고.


나이를 먹는 건 그런 상처들에 담담한 척하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과정인 것 같아.

괜찮지 않지만 괜찮은 척하는.

그 과정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자.

그렇게 조금씩만 어른이 되자.

너무 빨리 어른이 되지 말고.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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