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프 미 시스터 -
기적을 믿지 않아.
살면서 기적 같은 일은 한 번도 없었다고 생각했으니까.
사는 게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았고,
내 인생을 결정할 선택의 순간에도 쉽지 않았으니까.
남들은 아무렇지 않게 하는 선택이나 결정이, 다양한 선택지가 있는 그들에 비해
나는 왜 이거 아니면 저거였는지.
만약 내가 돈 많고, 배움이 긴
자식 교육에 보다 적극적인 부모님을 만났다면,
지금의 나보다 나은 인생을 살고 있지 않을까?
그랬다면 다른 인생을 살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만족할 인생을 살까? 하는 생각도 들어.
어떤 선택을 하든 스스로에게 만족할 인생은 별로 없는 것 같아.
스스로 생각을 바꾸지 않는 한. ^^
이젠 조금 알 것 같아.
매일 아침 눈을 떠 평범한 일상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운동을 하며 활기찬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이렇게 조금씩 널 위해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이
내 아이들에게 음식을 해 줄 수 있다는 것이
내가 하고 싶은 소소한 취미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내가 사랑하는 누군가를 위해 걱정할 마음이 있다는 것이
만나면 활짝 웃을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다는 것이
이 모든 것이 기적이라는 것을.
그래 사는 것 그 자체가 기적이라는 거 알지?
우리 오늘도 기적 같은 하루 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