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
가끔 농담처럼 하는 이야기가 있지.
너와 내가 사는 노원구에서는 한 두 다리만 건너면 아는 사람이고,
대한민국에서는 다섯 다리만 건너면 어떻게든 연결된 사이라고.
그래서 너와 나는 꼭 얘기하잖아?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
나와는 상관없는 사람이고, 나랑은 접점이 없을 것 같은 사람도
말하다 보면 깜짝 놀라게 되지.
아 이렇게 연결될 수도 있는 사람이구나 하는.
사람과의 관계가 때론 피곤하고 신경 쓰이는 일도 있지만,
무인도에서 혼자 살지 않는 이상
크고 작은 관계들이 우리 삶을 만들어 간다.
너무 잘하려고 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막 나가지는 말자.
언제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다시 만날지 몰라.
그러니 잘 살자.
꽃 같은 모습으로 만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개'같은 모습으로 만나면 안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