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사람이 어느 날 누구보다 멀게 느껴질 때
죽이고 싶도록 미워질 때
더 이상 나에게
접근하지 마.
말 시키지 마.
옆에 있지 마.
쳐다보지 마.
혼자인 시간이 필요해.
터져 나올 것 같은 감정을 삭이는 시간이 필요해.
누구의 잘못도 아니야.
아이를 내 소유물로 착각하면 안 돼.
내 아이라고 해서 나와 생각이 같을 거라는 착각을 하면 안 돼.
누구보다 나와 다를 수 있는 아이라는 걸 명심해.
가까운 사람일수록 거리가 필요해.
감정의 거리
인정의 거리
시간의 거리
다름의 거리
냉정하게 서로를 바라볼 수 있을 만큼의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