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탄할 줄 아는 사람이길

by 꿈에 날개를 달자
무언가에 경탄한다는 것은 그 안에 숨은 본질과 과정 그리고
그것을 지향하는 목표를 한 번에 꿰뚫어 봄을 의미한다.
또 그것의 위대함을 알아차리는 데서 멈추는 게 아니라
그 위대함을 내 삶에 접목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267)

부모 인문학 수업 중에서



우린 얼마나 경탄을 하며 살고 있는 것일까?

젊은 시절 엄마는 경탄을 하며 살지 못했던 것 같아.

하지만 너와 동생을 낳고 엄마 인생 전부를 통틀어 제일 많은 경탄을 하며 살았지.

네가, 동생이 처음으로 뒤집고, 앉고, 걷고, 그리고 처음 엄마라는 말을 하고,

이후 엄마는 너희들의 처음을 제일 먼저 목격하고 바라보고 듣고 함께 했지.

그런 모든 시간들이 엄마를 경탄하게 만들었지.

너희는 그런 아이들이야.

누구든 경탄하게 만드는 사람.


그러니 너도 다양한 분야에게 다양한 경험을 하며 경탄하며 살기 바란다.

경탄하고 기뻐하고 그 안에서 배우고 네 삶에 접목시키는 것.

너희는 그런 존재야.

그렇기에 너 또한 누군가를 경탄시키는 그런 사람이면 좋겠어.

너의 따뜻한 혜안이, 너의 따뜻한 몸짓이 누군가를 분명 행복하고 감사하게 만들 거야.

그런 사람으로 자랐고, 앞으로도 그랬으면 좋겠어.


너와 처음으로 이렇게 긴 시간 떨어져 있잖아?

그래서 그런지 너와 엄마 그리고 우리 가족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된단다.

그리고 알게 되었지.

우린 꽤 괜찮은 가족이었구나 하는 생각.

그 중심에는 너와 네 동생이 있었다는 것.

그 자체에 엄마는 오늘도 경탄을 금치 못했지. ^^

사랑하는 현. 그러니 그곳에서 건강히 잘 지내면 좋겠다.

넌 사랑받고 자란 그래서 뿌리가 든든하고 탄탄하게 뻗은 아이잖아.

거목으로 자랄 밑거름은 준비되었으니 자랄 준비만 하면 되는 거야.

하루하루 작은 일에도 경탄할 줄 아는

행복을 즐길 수 있는 네가 되면 좋겠다.

사랑한다.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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