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

by 아달리

과외를 시작했다. 항공사 면접의 'ㅁ'도 몰랐던 나에게, 과외는 한 번에 폭포수 같은 신문물을 쏟아내는 오아시스였다. 면접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기본적인 인사법은 무엇인지, 정말 기초적인 것들을 여기서 배웠다. 학원에서 시작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솔직히 한 번에 100만원 가까이 되는 돈을 낼 수가 없기도 했고, 그 많은 학원생들을 차근차근 차곡차곡 가르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기에(제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과외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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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항상 날 믿고 응원해주는 선생님을 만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과외를 선택한 것이 정말 잘한 일이라 생각한다. 나는 인복이 참 좋은데, 과외쌤 역시 그랬다;) 힘들어하는 슬럼프 때, 커피 한 잔, 케이크 하나 보내주시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정말 감사한 분. 외면할 수도 있었을텐데, 그렇지 않아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솔직히 혼자서도 마음만 먹으면 승무원 준비 가능하다. 그럼에도 과외 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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