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꼬마빌딩 사는 동안 이러한 일들이 생겨요
작년 6월부터 꼬마빌딩을 매수하려고 열심히 알아보던 중
우연히 살모사 카페를 알게 되어 너무 좋은 정보를 많이 얻어왔습니다.
카페를 통해 느끼게 된 것은 다른 곳에서 얻는 정보와 다르게
현실감을 겸비한 실제 경험담으로 댓글이 정말 명품인 카페라고 느꼈습니다.
이에 감사하는 마음에 저 또한 건물을 알아보게 된 동기부터 계약까지 가게 된
(아직은 중도금/잔금 전 상황) 과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저는 기존에 개인명의로 2 주택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가,
일시적인 1세대 2 주택 비과세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어서 명의 분산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결국 18년도에 법인을 설립하고 2 주택으로 분산했습니다.
그 이후 법인으로 대출 및 갭으로 여러 아파트를 매수해왔습니다.
하지만 20년 6.17 법인 대책으로 (법인 보유 종부세 6억 공제 폐지 및 양도 시 추가 세율 20% 인상 등)
법인 보유 주택은 부담이 너무 커서 꼬마빌딩으로 갈아타야겠다는 생각으로 꼬마빌딩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꼬마빌딩은 아파트 대비 확인해야 할 항목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물론 지금도 잘 모르긴 합니다.)
어디가 좋은 지도 잘 몰랐고, 들리는 소문에는??? 길은 투자하면 위험하다는 말, 토지를 알아야 한다는 말,
토지는 바로 옆도 가치가 다르다는 말 (아파트는 같은 아파트면 가격 차이가 그다지 크지 않는데…),
상권을 알아야 한다는 말, 상권의 주동선을 알아야 공실이 없다는 말 ……….. 등
정말 고려해야 할 사항이 너무 많아서 하나씩 차근차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꼬마빌딩 책 (대부분 중개법인을 하고 계심) 도 읽고, 관련 유튜브도 보고, 유명한 중개법인도 가보고, 로컬 부동산도 가봤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파트는 실거래를 보면 같은 동, 같은 평수 기준으로 감이 올 텐데,
꼬마빌딩은 (상가주택, 올근생 등) 도무지 감이 안 왔습니다.
(갑자기 땅 잘못 사면 평생 고생한다는 말들이 뇌리도 스쳤고요)
그래서 일단 현장을 가서 봤습니다. 인근 꼬마빌딩의 실거래 수준, 인구의 주동선, 임대 현황, 공실 여부 등…
이러다가 작년 12월에 (매수를 마음먹은 지 약 6개월 후) 마포구에 이상하게 저렴하게 생각된 건물이 매물로 있길래
토요일에 가서 직접 확인해 보니 위치며 건물 상태 대비 희한하게 저렴해 보이 더구라고요.
그래서 바로 부동산에 문의했습니다. (매수 의지를 6개월 만에 처음 어필했습니다._)
임대 현황과 매가 조정 여부를… 그러니 부동산에서 전속이니 건물주께 알아본다고 하더군요.
월요일에도 연락이 없어서 부동산에 연락해서 확인해 봤냐고 물어보니 다른 사람이 벌써 가계약금을 보냈다고 하네요. (잉?)
이렇게 첫 매수 의지 표현은 마무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