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꼬마빌딩 사는 동안 이러한 일들이 생겨요
막상 처음 매수 의지 표현을 했던 꼬마빌딩을 다른 사람이 먼저 매수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그 사람이 얼마에 샀는지가 매우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그 뒤로 계속 밸류맵을 보면서 실거래를 확인해 봤습니다.
그러면서도 다른 매물을 더 찾아보면서 임장은 지속적으로 했습니다. 참 이상한 게 사고 싶었던 매물을 정하고 막상 놓치고 나니 다른 매물의 비교 대상은 첫 매물이라서 한참 고생을 좀 했습니다. 왜냐면 그보다 좋은 조건 매물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1달이 지나고 실거래가 안 뜬 걸 보고는 아~ 많은 분들이 말했던 시세 확인용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니나 다를까 부동산에 다시 연락해 보니 보류했다고 하고요.
그래서 초심으로 돌아가서 다시 매물을 검색해 봤습니다. 또다시 양호한 매물을 찾고 와이프와 임장 가고 1주일 이상을 설득해서 2차 매수 의지 표현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중개법인이었습니다. 확인해 보고 연락 준다고 하더니 몇 시간 뒤에 판매되었다는 답변을 받게 됩니다. 어허… 이것 봐라…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중개법인에도 따졌습니다. 도대체 매물 관리도 안되면서 중개하냐고… 이것도 시세 확인용이라고 생각하고 또 다른 물건을 찾았는데… 20일 정도 뒤에 실거래가 떴더라고요. 여기서 또 한 번 느꼈습니다. 이번 건은 진짜였네…라고. 이러면서 두 번째 매수 의지 표현도 마무리되지만 이번에는 느낌이 조금 달랐습니다.
서울에 꼬마빌딩이 씨가 마른다고 하더니 정말 그런가???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