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감사합니다.
십여 년 전, 새벽 4시에 일어난 공황발작. 심장이 터질듯 쿵쿵 거리는 와중에도 태연하게 걱정말라며 응급실 먼저 가있으면 따라가겠다 하시고 나중에 병원에 와서도 차분히 걱정말라고 위로해주셨던 엄마 감사합니다.
정신과 다니는건 부끄러운게 아니고 요즘은 누구나 한번쯤은 다 가는 거라며 오히려 잘살고 있다고 칭찬해주시는 엄마에게 감사합니다.
어릴때는 그렇게 배우기 싫어서 울면서까지 대들었던 피아노였는데 덕분에 성인이 되서 피아노 칠줄 아는 남자 라고 모두에게 PR 할수 있게 푸쉬해주신 아빠 감사합니다.
서울살이 할때, 회사가 어려워진 시절, 그걸 아시고는 무려 6달동안이나 월세를 지원해주신 아빠 감사합니다.
퇴근 후 회사 사장 욕을 하면 뭐 그런게 다있노 라며 항상 맞장구치면서 내 편 들어주시는 엄마 감사합니다.
항상 든든한 기동성이 되어주는 내 자동차에 감사합니다.
언제나 내 이야기 잘 들어주시고 특이한 프로그램 개발해서 내 치유 도와주시고 좋은 약 처방해주시는, 가끔은 괴짜같지만 친절하신 정신과 원장님 감사합니다.
서울 놀러가면 언제나 따뜻하게 맞아주고 항상 자기 집에서 나 재워주는 친구 최ㅇㅇ 감사합니다.
정말 힘들던 시절, 흔쾌히 100만원 빌려주시고 3달만에 다 갚을때까지 흔쾌히 기다려주셨던, 지금은 하늘의
별이 되신 김 ㅇㅇ 대표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항상 내게 미국주식이나 재테크, 별로 아직은 안하고 싶다만 코인에 대해서도 아낌없는 정보를 뿌려주는 못말리는 초중고 12년지기 친구 김ㅇㅇ에게 감사.
군대 있을때,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있을 때 유일하게 내 편 들어주던 부산출신 동갑내기 양ㅇㅇ 병장 고마웠음.
이성을 대하는 법과 많은 뜻을 내포한 세상의 많은 이치를 깨닫게 해준 4명의 전 여자친구분들께 감사합니다. 꼭 잘 사시길
며칠 전 이사갈 때 날도 추운데 내 이삿짐들 같이 옮겨준 친구 김 ㅇㅇ 고맙습니다.
즐겁게 블로그 광고대행 작업을 펼칠 수 있게 물심양면 도와주시는 배ㅇㅇ 대표님과 장 ㅇㅇ 대표님, 그리고 이 ㅇㅇ 마케터님께도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운동할 수 있게 도와주시는 반ㅇㅇ 원장님과 1년 넘게 같이 듣는 수강생 누님들 감사합니다.
유튜브 영상에 대해 새로 깨우치고 신세계를 만날 수 있었고 세상의 다양한 인플루언서들, 다양한 분들, 작가들 만날 수 있게 해준 회사, 직원으로 일할 수 있게 허락해 줘서 감사했고, 모든 사람들에게도 감사합니다.
지금 현재 출퇴근할 수 있는 직장에 감사합니다.
어려운 줄 알았던 브런치 작가에 통과되서 세상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