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 추억

by 김광철

웃었던 만큼 아프다. 크게 웃었던 만큼 더 크게 아프고 울었던 만큼은 후련하다.


높은 질량의 추억이 빅뱅이 되어 블랙홀이 된다면 모든 아픔과 미련 그리고 후회를 다 빨아들일 수 있을까? 아니면 다른 차원으로 보내버릴까?


몇 안 되는 추억이 중력이 너무 커서 아픔의 무게는 배가 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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