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일기] 이심전심은 꿈인가.
그저 나아지길 바랄 뿐
다 내 맘 같진 않구나.
일이든 무엇이든 혼자 할 때는 계획에 맞게 진행된다. 하지만 협동이 필요하거나 분업화할 때는 계획이 무산되고 다시 계획하기를 반복한다.
정확히 잘 되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그게 뜻대로 될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채근하고 더 압박을 가한다. 그래야 겨우겨우 상대가 그것을 알아주니깐 이런 상황들이 무한 반복된다.
그러다 어느 순간 딱 놓아버리고 싶을 때가 많다. 몇 번이 아니라 수차례 반복적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는 순간이 그런 순간인 것 같다. 하지만 놓을 수 없는 까닭은 또 혼자 하기에는 너무 지식이 짧고 너무 많은 분량이기에 어쩔 수 없더라.
그래서 협동, 분업 등 서로를 도와가며 해야 하는 것은 분명한데 다 내 마음 같지 않아 답답하다.
고향 말로는 갑깝하다.
보고 있으면 가깝스럽다.
아주 아주
그럼에도 어쩔 수 없으니 또 목 구녕까지 올라온 쓴 말을 이내 삼킨다. 또 삼키고 또 삼키고 그렇게 스스로를 이겨낸다.
이러다 어느 날 폭발하면 어쩔까 싶기도 하지만 다 내 마음 같지 않고 다 내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니 조금은 가라앉혀야지 싶다.
휴..
내가 욕심이 많은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