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이 온거 같습니다

by 휘루 김신영



24년도 25년도에 너무나 열정적으로 일을 하다보니 번아웃이 온 거 같습니다. 아무것도 하기 싫어졌습니다.


특히 시에서 예산을 받아 일한 것은 과도하게 정산자료를 많이 첨부해야 합니다. 그런 정산을 여러번 하여 다 완성하였으나


마지막 한건, 보탬이라는 시스템은 상상을 불허하는 지경이었습니다.


기존 카드가 아니라 새로 카드를 발급받아 한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이를 수정하는 과정에서


알라딘, 다이소, 배달의민족 배달 건이 멘붕이 오게 하였습니다. 알라딘 건은 내 이름으로 결제했다가 수정하는 과정에서 일주일이 넘게 걸렸습니다.


다이소는 연말에 너무 많은 거래량 폭주로 힘들게 수정했습니다. 문제는 배달의 민족을 통해 배달시킨 건 이었습니다.


거래처에 연락하면 지역대표에게 물으라하고 지역대표는 본사에 물어야 한다고 하면서 일주일이 넘게 해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큰 금액도 아닌데 카드를 교체해서 재결제하는 일은 불가능한 지경이었습니다. 누가 오토바이를 탔는지. 어떤 결제기인지 찾아내지도 못하고, 심지어 연말이라 전화도 잘 되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두통이 옵니다.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습니다. 명쾌하지 않습니다. 화가 나기도 하고 내팽개쳐 버리고 싶기도 합니다. 어디로 도망가 버릴까요?


거기에다가 재원이 달라서 변경해야 하는 건이 있는데 이미 결산이 끝났다하면서 거래처에서 변경을 안해주고


환수해서 변경하라는데 절대 불가라해서.. 돌아버릴 거 같은.. 시의 직원은 무조건 환수해서 처리하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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