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시인 최초의 문학관 개관
신달자 문학관은 경남 거창군 남하면 대야리 89-19에 위치하고 있다.
2025년의 마지막달 12월 4일, 아침 일찍 서둘러 이천에서 출발하여 거창하게 거창에 도착하였다. 한우집에서 식사를 하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도착해 보니 한국시인협회에서 버스 한차 가득 시인들이 나타났다.
한국시인협회에 가입한 것은 2006년쯤이니 나는 오래된 고참에 속한다. 아는 지인들도 많이 눈에 띈다. 그런데 지면의 얼굴과 작품과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상실증이 도무지 너무 오랜만에 만나는 선생님들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고 많이 헤매었다.
신달자 문학관은 산자수명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했다. 황강이 흐르고 지리산 자락이 드리웠으며 빛 밝은 양지에 초겨울 햇살이 뜨거울 지경이었다.
멋진 문학관을 보고 나니 생각이 깊어졌다. 땅을 미리 사둬야 하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