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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로컬 글쓰기의 어려움과 즐거움

2025 NABIS 연말 워크숍 참석 후기

by 피터

2021년부터 균형발전 큐레이터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코시국에 원치 않은 휴직을 하면서 지역에 있는 직업인으로서 고민이 많았는데요. 지역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방안이 없을지 모색했고, 국가 균형발전위원회에서 운영하는 로컬 콘텐츠 큐레이터를 알게 됐습니다. 지역을 더 깊게 알면 제 지역 기반으로 일을 하는데 더 도움이 될 것 같았죠.


균형발전이란 대주제에 맞춰 지역 곳곳을 취재하며 일반적인 일상을 보내면서는 알지 못했을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정부 부처 및 연구기관에서 지역 현황을 알리는 자료를 보게 됐고, 전국 각 지역의 문제 상황과 그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현황들을 세세하게 알 수 있었죠.


올해도 이런 배경에 맞춰 시간을 쪼개가며 취재를 했습니다. 강원도에서 취약 지역의 고위험군 임산부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살펴봤고 지자체와 지역거점 대학병원의 뚝심 있는 노력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 안에서는 자신의 자리에서 신념을 가지고 노력해 온 담당자들의 노고가 있었죠.


워크숍 주제발표


매월 한편 씩 원고를 작성하기 위해 월초에 취재계획서를 세우는데 주최 측에서 주는 지정주제와 개별 자유주제 중에서 기본틀을 잡는 것부터가 작업의 시작이었습니다. 취재를 어떤 형태로 하고 누구와 인터뷰를 할지 계획하는 과정이었죠. 물론 계획대로 모든 게 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행착오들 속에서 새로운 관계자분을 알게 되고 몰랐던 현안을 알아가는 즐거움은 있었습니다. 현실적인 제약이나 개선해야 할 상황에 대해서도 비하인드 스토리로 많이 듣게 됐죠.


(강의) 피지컬 AI로 여는 균형발전


이번 연말 워크숍에는 AI를 활용한 균형발전이란 주제로 강연도 듣고 우수사례에 대해서 발표를 통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커넥팅 더 닷 이란 말처럼 여러 방면으로 남긴 점들이 보다 균형 잡힌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마중물이 되면 좋겠습니다.




2025년 취재 원고


1.강원도 취약지역 고위험 임산부 지원
https://naver.me/GziqlAfF

2.부산 원도심 초량 이바구길

https://naver.me/GRuedVtq

3.경남 진주혁신도시

https://naver.me/5KqVtizz

4.미식도시 부산

https://naver.me/FqZqEFpe

5.부산 페스티벌 시월

https://naver.me/FivQsYF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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