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를 걸으며 느낀 단상

by bigbird

우리 아파트 산책로가 2.4km로 이어져 있다. 많은 이들이 산책하고 간혹 뛰는 사람도 보인다.

산책로에 빨간 우레탄이 깔려있어서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아서 주변 외부인들도 많이 이용한다.


20여 년 전 유럽 여행할 때 관광명소마다 백발이 성성한 노인들을 많이 보았었다. 연금 받은 노인들이 관광을 다닌다고 하였다. 충분한 연금으로 생활하며 여행을 다닌다고 들었다.


가장 부러웠던 장면이 걸을 때 노부부가 손을 꼭 잡고 다니는 것을 보았을 때였던 것 같다.

우리네 부모님들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빠른 걸음으로 걷는 아버지. 뒤에 느린 걸음으로 뒤 따르는 어머니 모습이 우리네 부모님 모습이었던 것이다.


요즘 산책로에서 많은 노부부들이 서로서로 손잡고 의지하며 걷는 모습을 많이 본다. 젊은 부부들은 말할 것도 없이...


시간이 많이 흐른 게다. 좋은 것은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러워진다.


사람도 자연의 일부인지라 시간이 흐를수록 아름다운 자연에 동화되어 간다.


손을 잡고 앞에 산책하며 가는 노부부를 보며 든 생각이었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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