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날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
입사동기 중 여자 동기가 있었다.
그녀는 여자 동기들보다 2살 어렸다.
아마도 전문대학을 졸업한 듯하다.
그 동기와 같은 부서로 배치되었다.
몇 년 지나고 사귀는 사람이 있고 그 사람과 결혼할 거라 한다.
어디가 맘에 들었냐고 물었다.
그 사람은 장사를 해서 그런지 자신에게 돈을 잘 쓴다고 했다.
맛있는 것을 잘 사주고 차도 있어서 여행도 잘 다닌다고 했다.
직장인과 사업하는 사람의 차이라고도 했다,
결혼을 하고 임신을 하고 애를 낳았다.
육아휴직을 한다고 했다.
육아휴직 기간에 명예퇴직/희망퇴직을 받아서 희망퇴직을 선택하고 그만두게 되었다.
그러고 나서 연락이 끊겼다.
나중에 들린 소문에 이혼했다고 한다.
어린 나이에 아무것도 모르고서 사람을 만나고 결혼을 하고 그 사람을 조금씩 알아가는 과정이 짧은 것 같았다.
단지 직장인과 달리 사업을 하니 돈을 잘 쓰고 여행을 잘 다니고 했었던 것에 너무 큰 의미를 둔 것은 아니었는지?
어리다는 것은 많은 장점이 있다.
많은 경험을 해 볼 수 있다는...
많은 사람을 만나보고...
고등학교 다닐 때 심야 라디오 방송을 자주 들었었다.
그때 연애상담을 해주는 코너가 있었다.
그 DJ가 항상 말하던 것이 바로 그 부분이었다.
젊기에.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시련의 아픔을 새로운 사람을 만나 보라고 조언했다.
지금의 실패는 하나의 소중한 경험이라며...
그렇다.
모든 것을 경험해 보는 것은 좋다.
물론 젊은 나이에 맞지 않는 사람과 이혼한 것도 좋은 경험일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가지 않기 위해 미리 많은 경험이 필요한 것은 아니었을까?
오늘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