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걸어야 한다. 쓰러지고 나서 걸을 수 있게 된 순간부터 하루 만보를 채우기 위해 걸었다. 걸을 수 있다는 게 너무도 소중하다는 것을 걸을 수 없을 때 깨달았다. 걸을 수 있기를 얼마나 꿈꾸었는가? 결국 다시 걷게 되었을 때 그건 기적이라 생각했다. 비록 절름거리며 걷고 있지만, 걸을 수 있음에 행복하다. 걸음 체크는 스마트폰의 헬스에서 체크를 했다. 지금도 체크하며 걷는다. 일주일 통계, 월통계, 년통계 모두 만보를 넘게 유지한다. 하루 만보이상이면 50대 통계에서 상위 6%수준이란다. 이런 통계를 보여주는 것도 아마도 걷게 만들려는 자극제 효과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