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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진 틈 사이, 나의 중심을 지키는 법

by bigbird

우리는 나누는 것을 좋아한다.
이쪽과 저쪽, 내 편과 네 편.
편 가르기.

이런 경향은 정치에서 가장 뚜렷하게 드러난다.
정치는 편 가르기를 교묘하게 이용한다.
그 편이 더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표심의 향방에 따라 사람들을 갈라치기 하고,
그 틈을 이용해 유리한 지점을 선점한다.

여기서 인간의 본성을 떠올리게 된다.
성선설과 성악설.
과연 인간은 본래 선한 존재일까, 아니면 이기적인가?

우리는 대부분 이기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
가끔 나타나는 이타적인 행동은 예외처럼 보일 때가 많다.
하지만 어쩌면, 이기와 이타가 공존하기에
사회는 갈등과 조화를 반복하며 진화하는지도 모른다.

이번엔 마음의 상태 변화를 생각해보자.
소중히 여기던 물건을 잃어버리면 속상해진다.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이 클수록, 그 대상에 대한 집착도 커진다.
그러다 결국 포기하거나, 대체물을 통해 마음을 달래게 된다.
이렇듯 마음의 상태는 끊임없이 변한다.

우리는 늘 변화의 한가운데에 있고,
어느 편에 서 있든, 어떤 감정 속에 머물든
중요한 건 ‘기본’을 지키며 사는 일이다.

흔들릴 수는 있어도, 무너지지 않기를.
상황은 바뀌어도, 사람됨은 잃지 않기를.

오늘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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