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걱정과 근심 속에 살아가는 시대다.
얼마 전, 함께 조기 희망퇴직을 한 형님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그는 외벌이로 서울 강북구에서 살며 세 자녀를 모두 대학까지 졸업시킨 분이다.
퇴직 후 회사에서 마련한 ‘은퇴 후 삶’에 대한 교육을 듣고 온 그는 이렇게 말했다.
"세 자녀는 각자 독립해 살아갈 테고, 물론 독립 자금을 지원하면 좀 부담은 되겠지.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도 줄여서 경기도 쪽으로 옮길 생각이 있어.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도 나오니까 크게 걱정하진 않아.
최근엔 지인 소개로 일도 시작했어. 나름 잘 지내고 있어."
그 이야기를 듣고 나니, 이런 생각이 들었다.
걱정과 근심은 때로 불행을 앞당기는 법이다.
결국 중요한 건 "먹고 살 수 있느냐"는 단순한 진리 아닐까.
오늘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