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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無心)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by bigbird

무심(無心)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모든 사물과 사건을 볼 때,

무심(無心)한 상태로 바라보려 해보자.


내 마음이 개입하는 순간,

현상을 있는 그대로 보기 어려워진다.


무심이란 단순히 ‘마음이 없다’는 뜻이 아니다.

불교에서는 번뇌와 망상이 사라지고,

집착과 욕망을 내려놓은 평온한 경지를 뜻한다.


무엇이든 무심하게 바라볼 때,

오히려 모든 것이 더 잘 보이는 순간이 있다.

반대로 마음이 끼어드는 순간,

오해와 편견, 그리고 선입견이 틈입한다.


이익이 오가는 자리에서,

“나는 욕심이 없다”는 말을 할 때,

혹은 사람들과 의기투합하는 그 순간.

바로 그때, 한걸음 물러서서

무심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한 발 물러서면,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기 시작한다.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무심.

집착과 욕망을 내려놓은 마음.

흔들림 없는 고요한 중심.


나이가 들어갈수록

우리는 조금씩 더 무심해져야 한다.

그것이 세상을 맑게 보고,

삶을 가볍게 하는 지혜이기 때문이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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