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 오해, 그리고 소통
이해와 오해는 종이 한 장 차이다.
똑같은 말이라도 뉘앙스의 차이로 오해가 생긴다.
누구나 오해받고 싶지 않다.
자신은 진심을 전했는데, 상대가 다르게 받아들이면 마음이 쓰라리다.
이해를 바랐지만 오해를 받는 일, 그만큼 안타까운 일도 없다.
대부분은 오해를 받아도 그냥 넘어간다.
바쁘기도 하고, 굳이 해명할 필요를 느끼지 못해서다.
그렇게 쌓인 오해는 어느새 굳어져 버리고,
시간이 지나면 진실보다 오해가 더 단단해지기도 한다.
서로의 입장 차가 클수록,
지레짐작으로 오해를 만드는 일도 많다.
사실 조금만 대화를 나누었더라도
그 오해는 생기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소통은 그래서 필요하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소통을 피한다.
때로는 그 소통조차 중개가 필요한 듯하다.
‘소통 중개인.’
서로의 오해를 풀어주는 사람.
상상만으로도 즐겁다.
모든 중개인의 일은 어렵다.
양쪽의 마음을 다 헤아리며 오해 없이 일을 이끌어 가는 것—
그것이야말로 가장 섬세하고도 어려운 일이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