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슬’은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을 뜻하는 아름다운 순우리말이다.
물 위에 빛이 내려앉아 부서지듯 반짝이는 풍경을 담아내는, 수수하지만 깊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품은 말이다.
유의어로는 ‘물비늘’이 있다.
나는 윤슬을 사랑한다.
속초 여행에서 처음 마주한 윤슬.
그때의 감동은 아직도 마음에 잔잔히 남아 있다.
아침 해가 막 떠오르던 순간,
바다 위에는 빛이 내려앉아 수없이 흔들리고 있었다.
눈앞에 펼쳐진 것은 그저 반짝임이 아니라,
이름을 가진 하나의 풍경이었다.
햇빛에 비치어 일렁이는 잔물결,
그것이 ‘윤슬’이라는 것을 나는 그때서야 알게 되었다.
사랑하면 알게 된다.
그 존재를, 그리고 그 이름을.
굳이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스며들 듯 알아지게 된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윤슬을 사랑한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