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시작되고 날이 쌀쌀해지면 뜨끈한 국물이나 찌개가 생각난다. 김장김치가 냉장고의 안주인이 되고 나니 샘 이난 묵은지가 빤히 쳐다본다. 장을 본 김에 돼지고기 찌개 거리를 샀다. 묵은지 김치찌개를 한번 해야지 하는데 이건 뭔 일 돼지고기 사둔 걸 아는지 TV에서 온통 김치찌개다.
묵은지 있고 돼지고기 있음 끝이다.
그럼 어디 한번 시작해볼까.
이작가야 요리 스타일은 휘리릭 뚝딱!
ㅡ이작가야's 묵은지 김치찌개ㅡ
Yummy!
요리 준비!
재료 돼지고기 반 근 묵은지 육수 들기름 두부 반모 고춧가루(선택) 대파 후춧가루, 소금
Yummy!
요리 시작!
달군 냄비에 들기름을 두르고 송송썬대파기름을 내서 돼지고기를 볶다가 핏기가 가시면 송송 썬 묵은지를 같이 볶다가 육수(쌀뜨물도 섞으면 굿)를 붓고 센 불로 10분 정도 끓이다가 고춧가루를 넣고 중불로 푹 끓인다.
육수는 다시마, 멸치, 양파, 빨간 고추로 만들지만 묵은지 찌개는 육수 없이 끓여도 기본 맛은 난다.
국물이 진해져간다.
두부를 넣고 5분 정도 더 끓인다.
(완성)
약불로 국물이 자작자작해질 때까지 끓인다. 마지막에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고 취향대로 후추와 소금으로 간 맞춘다.
따끈한 밥에 묵은지 돼지고기 두부 얹어 한 숟갈 딱 먹음...
캬~~~~
''드셔 봐! 맛있지! 내가 했지만 넘 맛있당''
''맛있네... 국물이 시원한 게! 휘
리릭 빨리도 해''
''음식은 원래 쪼물딱 거림 맛없슝! 근데 이건 모 김치 맛이지... 김치만 맛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