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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작가야 Jan 30. 2021

(87:Jan,30) 생각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작은 것부터 행동으로 시작하라!

ㅡ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ㅡ

먼저 행동하라
Humankind's ladder to God is a ladder of deeds.
인간이 신에게 가까이 갈 수 있는 사다리는 행동의 사다리다.
ㅡ숄럼 아시 Sholem Aschㅡ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어느 기자와의 인터뷰이다.

"어떻게 당신은 세계적인 부자가 될 수 있었나요? 뛰어난 머리 때문인 가요?"

빌 게이츠의 답이다.

"아니오, 나의 머리는 당신이 생각하는 만큼 똑똑하지도 않고 특별한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끊임없이 변화하고자 하는 마인드를 잃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려 노력했습니다.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힘이 중요합니다."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힘!



(365매일읽는긍정의한줄,린다피콘:책이있는풍경)


"내일부터 진짜 살 뺀다!"

"오늘은 드시겠다?"

"그취, 오늘은 고기 먹어야 하는데?"
"그래, 할 수 없네 오늘까지만 먹자!"

"흠, 내일이 31일인데? 1월 마무리! 깔끔하게 먹고ㅋㅋㅋ 2월부터 시작하자"


집사님과 나는 이러고 키득거린다. 오늘 아침엔 평상시보다 늦잠을 잔 것도 아닌데 뒹굴뒹굴 TV를 보다가 아침이 늦어졌다. 카레를 해서 배가 남산만 해지도록 먹었다.


"오늘은 브런치로 먹었으니 따뜻해지면 좀 걷고 이른 저녁을 먹자궁"

"엥? 점심은?"

"우쒸! 아니 11시? 에 숟가락을 놨는뎅 또 점심을 먹는다고? 온종일 일을 해도 두 끼를 먹을 때도 있거늘 암것도 안하면서 꼭 세끼를 먹는다니! 암튼 내 죄야 으그ㅠㅠㅠ"
"뭔 죄?"

"꼬박꼬박 또박또박 아침을 해다 받친 죄! 오래간만에 한번 해줘야 고마운 걸 아는데 말이쥐!"

"이런 ~~~ 가출할 테다!"

"제발 좀 ~~~~ 구다사이!"


집사님이 훅 들어온다.

"근데 말야... 지난번에 내가 당신 몸무게 잴 때 우연히 본 날 말야..."

"뭐! 어쩌라굽!"

"그거 그대로야?"

"왔다 갔다 하는 데? 왜?"

"아니... 나는 00킬로거든~"

"쳇! 그거가꼬 뭘~ 쬠만 기다려 금방 따라잡을 거니까 긴장해야 될 게야!"
"저저저 저기요! 혹시..."

"혹시 뭐유?"

"혹시... 좀... 창피하진 않으신지 ㅋㅋㅋ"

"에라이!"



(사진:pixabay)



이건 어떤가?

내 수업을 여러 번 들었던 복학생 녀석이 졸업을 앞두고 생각이 많다. 안 그래도 생각이 많은 녀석인데 말이다.


"교수님, 이번 겨울 방학에 영어 좀 진짜 마스터해 보려고 하는데요... "

"그래?어떻게 하려고 계획을 세웠어?"

"넵!"

"말해봐!"

"일단 학원을 다니려고 하는데요. 그게... 인터뷰도 해야 하고..."


나는 학생의 성향을 알고 있다. 생각이 많은 녀석이다. 수업시간에도 늘 한 박자 늦다.


"상민아 지금이 몇 월이니?"
"10월 입니다"

"겨울방학은?"
"12월 둘째 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 그럼 얼마나 남았지?"

"..."

"왜 말이 없어? 내가 무슨 말하려는 지 알지?"

"네......"

"너는 말이야 다 좋은데 생각이 너~무 많아. 생각을 잡고 있는 게 뭐야."

"마음의 준비가 안돼서요. 어떻게 하는 게 최선일까..."

"내 말 잘 들어라! 가 영어를 정말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왜 겨울방학까지 기다려? 너 학교 끝나고 뭐하니? 아르바이트하니?"
"아뇨 그냥 집에..."

"그러니까 조건도 좋고... 혹시 게임은?"
"조조 조금... "

"에라이! 오늘 당장 영어 시작해 알겠지!"

"넵!"


상민이는 물론 영어를 잘하고 싶은 많은 사람들이 하는 말이다.


마음에 준비가 되면,

시간이 좀 더 나면,

계획을 잘 세우면...


어찌나 이유가 많은지...


만약 삶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지금 당장
즐거움을 만끽할 작은 행동을 시작하라
-천 개의 성공을 만든 작은 행동의 힘:존 크럼볼츠, 라이언 바비노-


다이어트던 영어던 생각을 했으면 행동으로 옮겨야한다. 


"여러분, 내가 처음에 강의할 때는 영어를 못하면 안 시키기도 했습니다. 창피해서 수업도 안 들어와 F 맞을까 봐. 하지만 지금은 영어가 싫어도 해야 하는 시대가 왔으니 어쩔 수 없이 해야죠. 취업할 때 면접에서... 요즘은 영어는 기본이고 영어 외 다른 외국어를 할 수 있는지 묻습니다. 그러니 영어가 제2 외국어라는 도 곧 옛말이 될 겁니다..."


다른 외국어처럼 영어도 하루아침에 되지 않기에 매일 꾸준히 조금씩 해야 한다. 어느 날 갑자기 귀가 열리고 입이 열리지 않는다는 말이다.


작은 것부터 매일 하다 보면 조금씩 귀가 열리고 입이 열린다.


시간이 없는 게 아니라 있는 시간을 쓸데없는 생각에 낭비하고 있지는 않은지...


음...영어얘기만 나오면 이렇게 자가발전이 된다.


나는 뭐부터 시작할까...그래!

오늘부터 좀 더 열심히 걸어야겠다.

그저께는 강풍이 분다고 어저께는 한파가 온다고...

걷지않았다.

강풍과 한파 아니었음 어쩔 뻔했을까 ㅋㅋㅋ


핑계는 얼마든지 있다.

그리고...

그 핑계를 만드는 사람은 '나'다.


이 핑계 저 핑계 앞장 세우지 말고

생각만 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뭐든 일단 해보자.


뭐든

일단

해 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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