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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작가야 Feb 04. 2021

(핑퐁 41화) 콩나물 김치 떡 만둣국, 죽!

우와~~~ 한 끼는 떡만둣국, 한 끼는 죽!

이북이 고향이신 아빠의 영향 때문인지 나는 만두를 너무 좋아한다. 군만두 찐만두 튀김만두 왕만두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한다. 만두소를 무엇을 넣던 만두같이 생기면 다 좋아한다. 동네 단골 정육점 쥔장이 만두를 직접 빚으셨다면서 맛을 보라고 주셨다. 만두 좋아하는 것을 어찌하시고 참 그 냥반...

괜찮다고 사양하면서 벌써 손을 내밀고 있다. ㅋㅋㅋ


"떡국이던 찌개던 같이 넣고 드셔 보셔요. 맛은 없어도 김치랑 전부 직접 만든 거로 빚은 거니까요."

"아이고 힘들게 빚으신 것을 이렇게나 많이 주심 어째요 ㅠㅠㅠ 정말 감사히 잘 먹을 께요."


왕만두를 만들어 먹은 지 얼마 돼지도 않았는데 만두를 보니 또 침이 꼴깍꼴깍 넘어간다. 만두만 끓이기는 심심하니 떡국떡을 산다.


"오늘은 왠지 김치 떡국이 먹고 싶네? 정육점에서 받은 만두도 먹어봐야지~ 육수도 만들어놓은 게 있고..."


음식 솜씨 좋은 엄마 맛을 그대로 내는 언니 주특기가 김치 콩나물국에 김치 떡국이다. 가끔 언니의 그 맛이 생각나면 그대로 해 먹는다. 오늘은 떡국을 메인으로 힘을 실어주자. 좋아하는 만두는 맛만 보자.


콩나물을 함께 하면 국물이 기가 막힌다. 떡국 떡, 만두, 콩나물 모두 휘리릭 끓이면 되기 때문에 금방 할 수 있다. 육수에 김장 김치 송송 넣고 쫄깃쫄깃 떡국에 만두 풍덩 콩나물까지 시원하게 끓여 보자.


휘리릭 뚝딱!

콩나물 김치 떡만둣국!

Gooooooooo! 


한 끼는 떡만둣국을 먹고 한 끼는 남은 국물에 김이 모락모락 밥한 공기 턱 넣어서 맛나게 죽을 만들어본다.

휘리릭 뚝딱!

콩나물 김치죽!

Gooooooooo!




작가야's 콩나물 김치 떡만둣국/죽ㅡ

Yummy!

요리 준비!

재료
멸치육수
김치 -한 컵, 김치 국물 한 국자
떡국 떡 - 두 컵
만두- 네 개
콩나물 -한 줌
계란-한 개
국간장-세 큰 술
멸치액젓-한 큰 술
고춧가루-한 큰 술:선택
대파, 김, 참기름
소금


Yummy!

요리 시작!

제일 먼저 육수를 낸다. 오늘은 남은 육수를 썼다.

(멸치, 다시마 육수)



떡국 떡은 물에  잠깐 담갔다가 물기를 빼둔다.





콩나물도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다.




육수가 끓으면 김치, 김치 국물을 넣고 한 번 더 끓인다.




김치가 익으면 만두를 제일 먼저 넣고 2분 정도 끓인 후 다시 끓어오르면 콩나물, 떡국 떡도 넣는다.

3분 정도 더 끓인 후 이때 국간장, 액젓 간을 한다.

총 5분 정도 끓이면 충분하고 그래야 콩나물도 아삭아삭하다.




매운맛을 좋아해서 고춧가루 한 술 휙!




대파도 송송!



계란 한 개를 풀어 휘리릭 두른다.



마지막에 소금으로 부족한 간은 조절한다.



그릇에 담고 참기름 또르르, 김 솔솔, 깨 솔솔!

맛있당!

떡국떡도 착착 감기고 콩나물 식감이 끝내준다. 만두도 너무 맛있당!

국물은 진국이다!





국물이 너무 맛있당. 남겨놨다가 따끈따끈 막 한 밥을 넣고 죽을 만든다.





훌륭한 한 끼가 완성된다.

김을 좀 더 많이 넣고 깨도 좀 더 솔솔!

맛있당!




육수와 재료만 준비되면 5분 완성이다.


휘리릭 뚝딱!

콩나물김치 떡만둣국!

콩나물 김치죽!


두 끼 완성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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