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Mar,11) 변화를 꿈꿔라!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

by 이작가야

ㅡ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ㅡ

변화를 꿈꿔라

Change your thoughts and you change your world.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
ㅡ노만 빈센트 필 Norman Vincent Pealeㅡ


백화점 화장실이다.

청소하시는 분과 간혹 마주친다.

"물을 어찌나 튀기는지!

지들집에서도 이러나 아휴 징글징글해ㅠㅠㅠ"

눈꼬리는 잔뜩 올라가 있고 한 마디 하시는데 침이 팍팍 튀면서 화장실 공기가 살벌하다.

화장실에 있던 사람들은 하나같이 나처럼 아주머니의 눈치를 슬슬 보면서 세면대에서 한 발짝씩 물러난다.


'음... 내가 매일 오는 것도 아니고 어쩌다 큰 맘먹고 온 백화점 화장실에서 이렇게 주눅이 들어야 하나...'

하지만 뭐 그러려니 한다. 아주머니 얼굴이 엄청 못 생겨 보인다.


이번엔 다른 층 화장실을 간다.

세면대에는 한 두 사람이 손을 씻고 있다. 청소하시는 아주머니인 듯한데 한 발짝 물러나 있다. 손을 다 씻을 때까지 기다리시는 듯하다. 손을 씻던 사람들이 나가고 나만 혼자 남았다.

"청소하셔요. 저 안 바빠요~"

"아니에요. 또 물 튀니까 손 씻으세요."
"아아 네~~~"

후다닥 물이 튀지 않게 손을 씻는다.

"어서 청소하셔요... 감사합니다."


아주머니가 환하게 웃으시고는 세면대 앞에 있는 거울을 닦으며 콧노래를 흥얼거린다.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잠깐 시선을 멈춘다.

핸드타월로 손을 닦으며 괜히 말을 건다. 원래 먼저 말을 거는 캐릭터는 아닌데 그러고 싶었는지 아니면 나이를 먹은 건지 모르겠다.


"아주머니 기분 좋으신 일이 있으신가 봐요~~~"
"암요! 자식들 다 잘 살죠, 이렇게 건강하니 일할수 있죠..."

아주머니가 신바람이 나서 말을 하는 도중 전화벨이 울린다.

"네? 아 네~~~ 알아요. 무슨 요일요? 이번 주 금요일요? 아유 되고 말고요... 예예~~"

아주머니가 통화를 마친 후 내가 묻지도 않았는데 말을 잇는다.

"아 글쎄 딴 데서 금요일에 일하러 오라네요. 아싸 좋다!"

"이 곳 말고 또 일을 하시나 봐요~"

아주머니의 신바람이 자꾸 나를 유혹한다.

"그건 아니고요. 이사하는데 청소아줌마 필요하다고 가끔 연락이 와요. 금요일에 쉬는 날인데 일이 들어왔으니 얼마나 감사해요. 늙어빠져도 그냥 하는 데까지 하니까 이렇게 찾아주네요..."

"우와~~~ 멋지세요! 아니 그 돈 다 벌어 뭐하시게요. 좀 쉬시죠~"

"벌 수 있을 때까지 벌어야죠! 손주들 용돈 줄 때 그 맛이 얼마나 좋게요. 강아지들도 할미가 장난감이라도 사주니 할미 할미 한다니까요."

"와~ 멋쟁이 할머니셔요. 암튼 건강하세요!"



(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린다 피콘:책이 있는 풍경)


순식간이다. 단 몇 마디를 주고받았을 뿐이다. 걸린 시간은 내손에 묻은 물기를 닦는 동안이 다였다.

그런데...

아주머니를 만난 이후 그날은 하루 종일 그분의 긍정의 기운이 내 주위에서 떠나질 않았다.


그리고 또 떠오르는 어느 청소부의 말...

미국의 NASA 건물 로비에서 바닥을 열심히 닦으며 연신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청소부에게 마침 그곳을 방문하고 있었던 대통령이 무엇이 그리 흥이 나는지 물어보자 청소부가 환하게 웃으며 답을 한다.

"저는 일게 청소부가 아닙니다. 저는 인간을 달에 보내는 일에 일조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흥분되고 신나는 일입니까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첫 매화꽃)


살면서 힘들지 않은 일이 어디 있으랴.

다만 아무리 고달프고 힘든 일이어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 선택은 자신이 하는 것이다.


첫 번째 만난 청소부 아주머니처럼 불평불만을 달고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매사에 감사를 달고 사는 사람이 있다. 불평할 것인지 감사할 것인지는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물론 자신의 직업에 감사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다. 왜일까...

과도하게 복잡한 기대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과도한 기대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결코 포부가 줄어드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불평하지 말고 아무 소리 말고 그냥 그럭저럭 감사하고 만족하라는 말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과대한 기대를 내려놓고 감사하면 행복감을 더 느끼고 생산성 또한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실험 결과도 있다. 미국의 긍정심리학자 에몬스 박사는 실험을 통해 '감사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각자의 목표 달성에서 20퍼센트 더 진전을 보이며 더 열심히 노력한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한다.


실험은 참가자들에게 앞으로 10주 동안 달성하고 싶은 여섯 가지를 적어보게 했고, 그들 가운데 임의로 몇 명을 선택하여 일주일에 한 번씩 감사일기를 쓰는 과제를 주었는데 그 결과 감사일기를 쓴 실험 참여자들의 목표 달성률이 훨씬 더 높았다는 것이다.


'감사하면 현실에 안주하여 게을러지고 운명을 개척하기 위한 동기부여가 안 된다는 우려를 자주 들었어요. 하지만 우리가 시행한 결과에 따르면 그와 정반대 현상이 나타나요. 감사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목표 달성을 더 잘합니다.'
-로버트 에몬스(Robert A. Emmons:캘리포니아 대학)-



긍정적인 마인드로 생각을 바꾸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과연 그럴까', '내가 할 수 있을까'... 의심하지 말고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


운명은
의지를 가진 자는 앞에서 인도하고,
주저하는 자는 질질 끌고 간다.
-세네카(Seneca)-


의심을 의지로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은 바로

'긍정의 힘'이다.


'나는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해도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게 인생이다.


하물며 어떤 일을 하기도 전에 제대로 해내지 못할 것이라고 단정 짓는 부정적인 마인드로 무엇을 이루겠는가.


생각을 바꾸자.

어떻게?

의심에 긍정의 옷을 입혀 의지로 변화시키자.


생각을 바꾸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아니... 최소한

나를 바꿀 수는 있다.




여러분은 어떤 변화를 꿈꾸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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