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썹의 역할은 생각보다 상당히 중요하다. 눈썹에 따라 인상이 달라진다. 짙은 눈썹은 강한 인상을 준다.
눈썹 꼬리가 올라가고 내려감에 따라 순해 보이거나 사나워 보인다. 나이가 어려 보이기도 하고 더 들어 보일 수도 있다. 심지어 관상학에서는 눈썹이 사람의 성격이나 능력 더 나아가서는 수명까지도 관련이 있다고 한다.
현장에 도착하니 지붕 공사팀이 작업 중이다. 주택 건축 과정은 어디나 그렇듯이 작업의 유형에 따라 팀 단위로 이루어진다. 외장공사에서 기초바닥 타설 작업을 시작으로 단열, 골조, 외벽마감, 지붕공사까지 모두 각각 세분화된 팀별로 작업이 이루어진다. 팀별로 움직이는 만큼 팀워크가 탄탄해야 할 텐데 휘페스타에서 작업하는 팀들은 하나같이 손발이 착착 맞는다.
(시행사: 휘페스타)
세명에서 많게는 여섯 명까지 구성된 팀별로 작업을 하는데 얼핏 봐도 작업 분위기가 밝다. 고된 일을 하다 보면 짜증도 날 테고 손발이 안 맞을 때도 있을 텐데 앞이 안 보이는 뿌연 먼지 속에서도 그들의 움직임은 가볍다.
물론 아주 잠깐을 봤지만 말이다.
메이크업의 눈썹 화장을 맡은 지붕 공사팀은 세명의 젊은 청년? 들이 한 팀이다. 딱 보기에 팀장으로 보이는 젊은이의 눈빛이 장난이 아니다.
떡 벌어진 어깨에 검게 그을린 건강한 피부 야물딱진 눈빛이 씨름판에서 샅바를 잡고 입는 선수의 눈빛이다.
(지붕 공사 중)
'세상에나 저렇게 젊은데 대기업 중년 간부 포스는 뭐지?'
해봐야 30도 안돼 보이는데 찌릿찌릿 안정감이 느껴진다. 함께 작업하는 두 사람도 뭐 비슷하다. 집을 짓는 공사현장의 공기가 젊다. 기술이 좋으면 연예인 뺨치는 대우를 받는다더니 정말 딱 그 기운이 느껴진다.
그냥 믿음이 간다. 듬직하다. 자기 일을 사랑하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들으려고 들은 건 아닌데 지붕 팀장이 아버님과 통화를 하는 듯하다. 아마도 어버이날(작업 당일 현재) 이어서
축하전화를 드리는 모양이다. 조카뻘보다도 더 어려 보이는데 어찌나 아버님께 말도 이쁘게 하던지 캐나다에 있는 우리 아들도 생각나고 해서 조심스레 말을 건네본다.
"아유 팀장님 오늘 어버이날인데도 이렇게 일을 하셔서 ㅠㅠㅠ 어떻게요... 능력 있으시니 오늘 같은 날은 걍
부모님 계좌로 팍팍 쏘시겠네요."
젊은 팀장이 환하게 웃으며 자신 있고 당당하게 이러더라...
"아뇨. 안 쏴도 돼요!"
엥? 이거슨 머선129? 이럴 땐 리엑션을 ㅋㅋㅋ 어찌해야 할까나...
"아아아아~~~ 네~~~ 아버님이 쏘지 마라시나 봐요... 아버님도 능력자!"
"하하 그게 아니고요. 제가 정기적으로 팍팍 쏴드려서요 ㅋㅋㅋ 어버이날이라고 따로 드리지 않아도 돼요."
캬~~~
완전 리스펙!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지금 어버이날이라고 따로 뭘 드리지 않아도 평소에 늘 드릴 수 있는 능력 있는 젊은 팀장의 얼굴에서 행복함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세상이 달라진 건 분명하다. 너 나할 거 없이 무조건 대학을 가야 하고 기술직은 홀대하던 세상이 아니다.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음은 축복이다. 패기 넘치는 젊은 지붕 팀장의 얼굴에 한가득 희망이 보기 좋다.
(드디어 철갑옷을 벗다)
우쭈쭈~~~ 얼마나 답답했을까ㅠㅠㅠ
드디어 비계(아시바)철거!
비계들 우리 집 지키느라 고생해쑤!
(주택 측면)
비계를 철거하고 나니 이렇게 시원하고 깔끔!
(주택 전면)
이제 정말 집 같아진다.
(주택 후면)
집을 짓는 현장에 올 때마다 뭔가 잔잔한 감동을 받는다.
뭔가를 또 배운다.
휘페스타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다.
휘페스타는 대중매체의 기사 등에 소개된 내용대로 움직인다.
홍보내용과 실제가 다르지 않다.
1도 과장과 가식이 없다.
김민준 대표의 마인드가 현장에 그대로 살아있다.
휘페스타를 통해 전원생활을 꿈꾸는 분들께 좋은 자재, 하자 없는 시공,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을 닮은 좋은 집'을 선사해드리고 싶다는 것에서 출발해, 집을 넘어서 '생활문화'를 고민하게 되었고 이 '생활문화'를 담는 공간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휘페스타 김민준 대표와의 인터뷰 기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