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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작가야 Aug 10. 2021

갖고 싶은 것보다...

지금 갖고 있는 것을 사랑하자.

ㅡ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리뷰ㅡ

가까이 있는 것을 사랑하라
When we cannot get what we love,
we must love what is within our reach.

원하는 것을 손에 넣을 수 없다면,
손닿는 곳에 있는 것을 사랑하라.
-프랑스 속담-


코로나19 이후 확찐자가 되어 체중이 엄청나게 늘었다.

매일 아침 규칙적으로 하던 운동을 못하고 먹는 건 똑같이 먹으니 체중이 늘지 않는 게 비정상이다.

아이를 낳기 전후를  제외하고는 거의 매일 아침 운동을 쉬어본 적이 없다.


코로나19 전에 하던 운동을 다시 할 수 있는 희망이 보이질 않는다.


뭐든 해야 한다.


매일 아침 걷기 시작했다. 매일 하루에 10분 정도 스트레칭을 한다. 식단도 신경을 쓴다.

꾸준히 노력을 하니 체중이 쬐끔 아주 쬐끔 줄었다.

코로나19전의 체중으로 돌아가려면 갈길이 멀지만 그래도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한다.


마음은 휘트니스클럽에 가서 신나는 음악과 함께  땀을 흠뻑 흘리며 운동을 하고 싶지만 그리 할 수 없으니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지금의 상황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정신건강에도 좋다.


매일 걷고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운동량도 많지 않으니 체중감량에 그렇게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그렇게라도 할 수 있는 축복에 감사해야 한다.


감사하면 마음이 풍요로워진다.




(365매일읽는긍정의한줄,린다피콘:책이있는풍경)


손에 닿지 않는 행복을 찾아 헤매느라 손안에 있는 행복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가까이 있는 것을 사랑하자.

손닿는 곳에 있는 것을 사랑하자.


지금 가지고 있는 것들을 둘러보자.





눈만 뜨면 새로운 모델이 넘쳐나는 휴대폰에 침을 꼴깍꼴깍 할 게 아니라 지금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을 토닥토닥해주면 어떨까...


매일 주인님을 위해 땀을 뻘뻘 흘리는 나의 애마에게 '똥차'라며 구박을 한 적은 없는가!

원하는 새 자동차로 바꿀 수 없다면 지금 나와 함께 숨 쉬는 애마를 사랑하자.


손에 넣을 수 없는 것을 원함으로 쓸데없는 에너지를 낭비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손 닿는 곳에 있는 것을 하나하나 둘러보자.

그리고 그것부터 사랑하자.





우리  함께

지금...

갖고 있는 것을 하나씩

둘러볼까요~~~


무심했다면


지금부터라도

사랑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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