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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작가야 Nov 22. 2021

플리마켓?

프리마켓인 줄 알았지.

TV 화면에 '플리마켓'이란 단어가 보인다.

예능 프로그램의 한 장면인데 안 쓰는 물건들을 수집해 '플리마켓'을 준비하는 모양이다.



홍 집사(남편)가 그냥 넘어갈 리가 없다.

"플리가 뭐야?"

"뭘까 ㅋㅋㅋ.  'oo시장'이잖아."



"벼룩?"

"그취 그취~~~ '플리'가 벼룩이야. flea!"



"이런 된장! 벼룩시장이라고 하면 되지ㅠㅠㅠ 되도 않게ㅋㅋㅋ"

"그니까 울 서방 영어 싫어하는데 말이야ㅋㅋㅋ."



"난또~~~"

"또...뭐? 뭔 줄 알았수."

"free 프리마켓인 줄 알았지 ㅋㅋㅋ."

"오~~~나쁘지않아. 온갖 물품을 자유롭게 사고 판다....로 충분히 쓸 수도 있고 그렇게 쓰기도 해!"

"구뢔?"

"고럼 고럼! 이 눔의 방송국눔들 왜 영어를 써서 울 서방을 헷갈리게 해!ㅋㅋㅋ."







ps:

'쥔님과 집사님네 낄낄 한 줄' 은 계속됩니다.

지치고 힘들 때 쉬어갈 수 있는 낄낄 한 줄이 되면 참 좋겠습니다.

억지로 웃어도 효과가 있다니 함께 웃을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철들면 무거우니 철이 들지 않았으면 참 좋겠습니다.



*쥔님: 남편 휴대폰에 저장되어있는 아내 '저'입니다.

*집사님: 퇴직 후 설거지 빼고 전업주부를 자청, 집안일을 담당하시는 남편 '집사님'입니다.ㅋㅋㅋ


***'쥔님과 집사님네 낄낄 한 줄'은 월요일에 발행합니다.

힘든 월요일에 조금이라도 웃어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요^^***


모두 모두 월욜 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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