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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작가야 Nov 29. 2021

샵(#) 말고 별(*)!

잠결에 샵인지 별인지


잠결에 등을 긁어달라면 무지하게 헷갈린당!



"아니 거기 말궁! 반대쪽!"



"반대쪽?"

"그취! 그니까 샵 말고 별!"

"아~~~ 별!ㅋㅋㅋ"



어쩌다 등을 긁어달라 할 때 정확하게 가려운 위치를 적중하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다.

때론 '비 사이로 막가 (옛날 말인뎅?)' 인양 가려운 그곳을 정확하게 피해 갈 때도 있다.


그래서 암호를 정하니 세상 편하다.


"2 5 8 0 그담 별!

3!

4와 5 사이!

테두리꺼정 마무리 ㅋㅋㅋ"



우리 집 등 긁기 신호다.

'휴대폰 숫자 자판'

ㅋㅋㅋ



사진:네이버이미지




ps:

'쥔님과 집사님네 낄낄 한 줄' 은 계속됩니다.

지치고 힘들 때 쉬어갈 수 있는 낄낄 한 줄이 되면 참 좋겠습니다.

억지로 웃어도 효과가 있다니 함께 웃을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철들면 무거우니 철이 들지 않았으면 참 좋겠습니다.



*쥔님: 남편 휴대폰에 저장되어있는 아내 '저'입니다.

*집사님: 퇴직 후 설거지 빼고 전업주부를 자청, 집안일을 담당하시는 남편 '집사님'입니다.ㅋㅋㅋ


***'쥔님과 집사님네 낄낄 한 줄'은 월요일에 발행합니다.

힘든 월요일에 조금이라도 웃어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요^^***


모두 모두 월욜 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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