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결에 등을 긁어달라면 무지하게 헷갈린당!
"아니 거기 말궁! 반대쪽!"
"반대쪽?"
"그취! 그니까 샵 말고 별!"
"아~~~ 별!ㅋㅋㅋ"
어쩌다 등을 긁어달라 할 때 정확하게 가려운 위치를 적중하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다.
때론 '비 사이로 막가 (옛날 말인뎅?)' 인양 가려운 그곳을 정확하게 피해 갈 때도 있다.
그래서 암호를 정하니 세상 편하다.
"2 5 8 0 그담 별!
3!
4와 5 사이!
테두리꺼정 마무리 ㅋㅋㅋ"
우리 집 등 긁기 신호다.
'휴대폰 숫자 자판'
ㅋㅋㅋ
사진:네이버이미지
ps:
'쥔님과 집사님네 낄낄 한 줄' 은 계속됩니다.
지치고 힘들 때 쉬어갈 수 있는 낄낄 한 줄이 되면 참 좋겠습니다.
억지로 웃어도 효과가 있다니 함께 웃을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철들면 무거우니 철이 들지 않았으면 참 좋겠습니다.
*쥔님: 남편 휴대폰에 저장되어있는 아내 '저'입니다.
*집사님: 퇴직 후 설거지 빼고 전업주부를 자청, 집안일을 담당하시는 남편 '집사님'입니다.ㅋㅋㅋ
***'쥔님과 집사님네 낄낄 한 줄'은 월요일에 발행합니다.
힘든 월요일에 조금이라도 웃어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요^^***
모두 모두 월욜 화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