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로 주문한 제철 홍합살이 대기 중이다. 감바스에 홍합살을 듬뿍 넣고 바다향에 푹 빠지고 싶은데 오늘은 홍 집사(남편)가 팔을 걷어올리고 셰프가 되어 주방을 점령한다. 감바스에 홍합살을 넣어야 할 텐데 홍 집사가 비릿함을 두려워하시니 요령껏 살살 꼬드겨야 한다.
오늘의 감바스는 휴무라 집에 온 나의 남동생을 위해 홍 집사가 야심 차게 준비한 요리다. 처남을 위해 요리를 한다니 감사하기 그지없기에 더더욱 셰프의 비위를 맞춰야 하느니라. 홍 집사의 감바스는 이미 검증이 된 메뉴이기에 벌써 침이 꼴깍이다. 그의 요리비결은 자기만의 레시피를 준수하는 것이다. 물론 저울과 시계는 필수 아이템이니 두말하면 잔소리 그 맛이 정확하다.
암튼 오늘은 어떻게든 홍 집사의 감바스에 홍합살을 넣어 홍합 감바스로 탄생시키리라.
처남을 위한 매형의 정성 듬뿍 홍합 감바스!
Goooooooooooooooooooooooooooo!
ㅡ집사님's 홍합 감바스ㅡ
Yummy!
요리 준비
재료 홍합살-200g 맛술-2큰술 칵테일 새우- 두 봉지 (작은 거) 베트남 고추-10개 통마늘- 15개 브로콜리-한개 표고버섯-3개(선택) 올리브유-재료가 잠길만큼 통후추-10개 소금
Yummy!
요리 시작
"우왕~~~ 장인의 손길로 한 땀 한 땀 염지를 하시넴! 감동일세! 역쉬! 음식은 정성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