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작가야 May 02. 2022

사진관에 간 날

짧은 목도 잡아 빼고!

정말 몇 년 만에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었다.



보정도 휘리릭 참 좋은 세상이다. 완성된 사진과 파일까지 전송받았다.



홍 집사(남편)도 나도 보정과정이 참 흥미로웠다


"이야~~ 짧은 목도 잡아 빼고 심술보도 없애고ㅋㅋㅋ"

"쳇! 뭐래니! 댁 목도 만만치 않으시걸랑 ㅋ"



홍 집사가 머쓱한 표정으로 손에 쥔 사진을 쳐다본다.

"뭐! 왜!"

"나도 한 장 줘 보슈."



"뭐래니! 한 장에 얼만 줄 알아?"

"아이구!!! 그럼 너두슈ㅋㅋㅋ"

"에라이!"





사진:pixabay


ps:

'쥔님과 집사님네 낄낄 한 줄' 은 계속됩니다.

지치고 힘들 때 쉬어갈 수 있는 낄낄 한 줄이 되면 참 좋겠습니다.

억지로 웃어도 효과가 있다니 함께 웃을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철들면 무거우니 철이 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쥔님: 남편 휴대폰에 저장되어있는 아내 '저'입니다.

*집사님: 퇴직 후 설거지 빼고 전업주부를 자청, 집안일을 담당하시는 남편 '집사님'입니다.ㅋㅋㅋ


***'쥔님과 집사님네 낄낄 한 줄'은 월요일에 발행합니다.

힘든 월요일에 조금이라도 웃어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요^^***


모두 모두 월욜 화팅!


매거진의 이전글 앨리가 이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