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보다 더 재미있다' 금태섭의 <금씨책방> 13 - 82년생 김지영
3월 3일
딱 1년 전에 <82년생 김지영>을 300권 사서 국회의원들한테 한권씩 돌렸다, 라고 페북이 알려준다.
작년에 했던 매우 보람된 일 중 하나.
생각보다 많은 의원들이 실제로 읽고 고맙다는 말을 전해왔다. 의원들이 책을 돌리는 건 꽤나 자주 있는 일이지만 이 책만큼 반응이 좋았던 경우는 못 본 것 같다.
어제 출판사 분들과 만났는데 올해는 나도 좋은 책을 한번 써봐야지! 라면서 이불 속에서 굳은 결심을 하는 토요일 아침.
2017년 3월 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