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하며
연재를 마무리하며, 지난 시간 동안의 여정을 돌아보려 합니다. 저는 올해 9월 1일 <1년동안 100권 읽고 100인분> 브런치북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좋은 음식을 먹으면 좋은 에너지가 생기듯, 책 100인분을 먹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쳐났습니다. 그 속에서 얻은 지혜와 감동을 독자분들과 나누게 되어 행복했습니다. 공감을 해주신 덕분에 제 삶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독서와 글쓰기가 단순한 취미가 아닌, 저에게는 삶의 에너지를 주는 원천이 되었음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6명이 1년에 책 1권도 읽지 않는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유튜브, SNS , 여행 등> 세상에 재밌는 게 너무 많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 속에서도 책이 주는 깊이와 여운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책은 단순한 글자의 나열이 아니라, 저마다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친구와도 같습니다. 그 친구들과의 대화는 우리를 성장하게 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줍니다.
독서는 고전적인 행동이지만, 빠르게 다가오는 AI 시대에 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앞으로 챗GPT와 같은 생산형 AI에게 질문하는 능력은 더욱 중요해질 겁니다. 독서는 혼자서 생각하고, 질문하는 그 사색의 시간을 늘려줍니다. 단순히 영상으로 지식을 얻는 것과는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클래식은 영원하다'는 말처럼 '독서'는 영원할 겁니다.
마지막으로, 독서라는 여정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책을 읽고, 그 속에서 발견한 것들을 여러분과 나누겠습니다.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를 기대합니다. 조만간 새로운 브런치 북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그동안 <1년동안 100권 읽고 100인분>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기 자신이 해낸 것을 즐기는,
그리고 자기 자신이 하고 있는 것을
즐기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by 괴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