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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탱이 Oct 21. 2022

금요일만 되면 게임에 미치는 이유

학교 방학기간 막바지에

책상에 앉아 일기를 쓰는 것처럼

오늘은 글쓰기가 참 싫습니다.

왜냐하면 매일매일 하루에 인상 깊었던 일들을

글로 쓰려고 저와 약속했기 때문이죠.


그러나 일상은 너무 평온하고

특별한 글감은 떠오르지도 않고

또 불금이기 때문에

놀 생각에 마음이 들떠버렸습니다.


그래서 퇴근 후에 플스*를 하려고 합니다.

*플스 :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가 발매한 가정용 게임기 '플레이 스테이션'의 줄임말이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놀이죠.


특히 싱글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싱글 플레이 : CD 패키지 게임이나 비디오 게임 등에서 스토리나 시나리오, 미션을 제공하여 혼자서 게임을 진행시켜 엔딩을 보는 게임의 플레이 방식


경쟁하는 게임도 많이 해봤는데

오히려 1등 하려고 스트레스만 받고

시간도 더 오래 써야 하기 때문에

좋아하지는 않아요.


반면에 플스를 이용하여 싱글 플레이를 하면

집 컴퓨터의 낮은 사양으로 호환이 되지 않았던

고화질 게임들도 할 수 있게 됩니다.


손가락으로 게임 실행 버튼을 누르는  

그 순간부터 저는 주인공이 됩니다.


고대, 중세, 현대, 미래 어디든 갈  수 있으며

남자, 여자, 고양이, 돼지, 강아지, 기린, 사자  

무엇이든지 할 수 있고

축구감독, 해커, 보안관, 트럭 운전수, 카우보이

다양한 직업을 경험할 수 있게 돼요.


이런 경험들이 글을 쓰고

콘텐츠를 기획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어

기획자로 밥 벌어먹고

살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이 됩니다.


종합 콘텐츠 집합인 게임은 글, 영상, 그림, 소리

이 모든 것들이 어떤 구성요소에

적합하게 배치되어 오감을 만족시켜주고

기획자로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표현해내면

닭살이 돋을 만큼 소름이 돋기도 합니다.


벌써부터 할 생각에 퇴근길이 그리워 지내요.


이런 시간을 갖는 금요일 밤이

항상 기분이 좋습니다.

여러분들이 갖고 있는 기분 좋은 시간이 있나요?


있다면 오늘만큼은 할 일을 잠시 미루고

스트레스를 풀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는 1800년대 카우보이가 되어

금강을 찾으러 떠나보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

혹시라도 동물원 옆 비밀서점의 글이

당신의 인생에서 조금이라도 바람이 불었다면

꼭 댓글로 남겨주세요 :)

같이 사람답게 사는세상을 만들어가요!


⭐️

PC보다 모바일로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여러분을 위하여 읽기 편하게 짜임을 맞췄습니다.


⭐️

아래 인스타주소로 들어가시면

카드뉴스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보기 편하신 방법으로

뜯고 맛보고 즐기시길 바랍니다.

https://www.instagram.com/side_bookshop/


⭐️

동물원 옆 비밀 서점의 다양한 이야기들은

소장과 공유가 가능하지만

2차 창작으로 인한 수익창출은 금지되고 있습니다. 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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