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유

by 구봉선






잘 모르겠다.

솔직히 사는 이유에 대해 말하라면...


그저 태어나 공부를 하고 사회에 나와 이사람, 저사람을 만나고 사랑하는 이를 만나 가정을 이루고 사는게 전부다.

이유를 생각하지 않고 살았다.



절실함.


사는것에 절실함이 필요할 때가 있다.

나 자신을 모를때,

내가 왜 여기에 있어야 하는지 모를때,

나는 왜 숨쉬고 있는지 모를때.

그때 절실함이 다시 나를 살려낸다.


원인이 있어야 결과가 있게 마련이다.


살다보면 어느순간 나 자신을 잃어버릴 때가 있다.

믿었던 누군가에게 배신당할때,

상대를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니가한게 뭐가 있냐.'할때,

나를 버리고 양보했는데 '당연히 그래야 하지'라고 할때...

수많은 이유가 있다.

나 자신을 잃어버릴 때는...


하지만, 자신을 잃어버려도 나는 살아야 한다.

가슴의 비수가 꽂히는 아픔이 있어도,

다음날 배가 고프면 밥을 먹어야 하고, 술이 고프면 술을 먹어야 한다.

그렇게 세월을 보내니, 지금 이 나이가 됐다.

'죽지못해 산다'는 말이 있다.

자신을 잃어버리면 죽어야 하나?

아니다.

잃어버린 자신을 위해 살아야 한다.

그래서 기운을 내 밥을 먹어 기운을 내고, 술을 먹어 잊어버리려 한다.


그게 사는 이유일까?


죽어야 하는이유를 헤아리려 하면 수백가지가 될수 있다.

또한 살아야 하는 이유를 대라면 수천가지도 될수 있다.




오늘을 위해 사는거 같지만,내일이 있어 움직이는 것이다.



오늘의 결과에 힘들어 하지만, 내일은 다를거란 생각에 나는 움직이고 있다.

오늘 '로또'를 사 일주일이 행복해하고, 결과에 탄식하지만, 다시 다음주를 기다리기에 산다.


사는 이유는 없다.

그저 이 세상에 내가 있고, 내 가족이 있고, 내 시간이 있어. 그 시간에 맞춰 나는 살아야 하기에 오늘도, 내일도 살아가는 것이다.

삶에 대한 회의감이 들때가 있다.

그럴땐,

이런 말을 한다.

'오늘 내가 흘려보낸 하루는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시간일 수도 있다.'

하루하루가 행복한 사람은 드물다,

하루하루가 지옥이라는 사람은 있다.

사는 이유를 어디에서 찾건, 무엇으로 찾건 삶의 동아줄을 꼭! 찾아

오늘도 내일도 삶을 살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았으면 한다.

부모님이 만드어주신 몸뚱이지만,

삶의 신념은 내가 갖고 가며 사는것이다.


불행을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사는것보다

행복을 위해,

하루하루를 사는건 어떨까...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는 토끼풀이다.

그 많은 풀중에 세잎은 무궁무진하게 많다. 그중에 네잎클로버를 찾는다는건 서울서 김서방을 찾는거와 같다. 그러다 네잎클로버를 발견하면 무지하게 기분이 좋다. 나에게도 뭔가 행운이 올거 같아. 잎을 잘 정리해 코팅해 책 사이에 꽂아뒀던 기억이 있다.

행운은 문을 열어놓고 기다리지 않는다. 그 문을 향해 나는 걸어가야 하고, 그 문을 두드려야 문이 열린다.

가만히 있다고 행운이 나에게 오지 않는다.


일함에 있어, 사는것에 있어, 나는 노력하고, 행동해야 한다.

가만히 있다고 사람들이 나를 사랑해주지 않고, 나를 기억하지 않는다.


사는 이유는

찾으려면 수만가지, 수백가지를 댈수 있지만, 저먼 자락에 있는지도 모른다.

노력에 따른 행운을 맞아 사는 이유는 느낀다면 그것 또한 내 삶의 한조각인것을 ....


드넓은 곳에서 네잎클로버를 찾지않고, 포기하는 이와,

그래도 해 보겠다고 덤비는 사람을 봤을때, 우린 누굴 더 응원하는가...

응원하는 자와 응원받는 자가 있다면

우린 응원받는 사람이 되야한다.

멈추지 않고, 계속 나아가는 사람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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