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는 살면서 가장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었다. 바로 '이십춘기'
이십춘기란 다음과 같다. '20대 중후반에 겪는 제2의 사춘기를 일컫는 말로 진로와 자아정체성에 대한 고민 등을 겪는 상태'
나는 97년생으로 곧 서른을 앞두고 있다. 그리고 최근 결혼을 하면서 '책임'이라는 단어가 나에게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나의 머릿속은 상당히 복잡했다. 내가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그리고 내가 해야만 하는 것. 이 세 가지의 교집합을 찾고 싶었다. 아니, 찾아야만 했다.
이를 위해 내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봤다. 나는 20대에 어떤 경험들을 해왔을까? 그리고 그 경험 속에서 발견된 나의 적성은 무엇일까?
-대학교 입학
-1학년 때 과탑을 찍고 동기들을 모아 스터디 모임 진행
-2학년 때 중앙 동아리 회장
-군대에서 자기계발 모임 진행, 후임 대상 컨설팅 진행
-자기계발을 주제로 SNS 운영
-자기계발 전자책, 상담, 모임, 교육 코스 운영
-5만 명 규모 자기계발 커뮤니티 총괄
-회사에서 커뮤니티 및 교육 관리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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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는 나의 키워드 몇 가지를 찾을 수 있었다.
1. 사람
2. 교육
3. 기획
그리고 마침 다니고 있는 회사의 대표님과 이사님이, 나에게 '커뮤니티 매니저(CM)'라는 직무에 전문성을 가져 볼 것을 권했다. '커뮤니티 매니저'라는 직무의 미래성이 밝고, 나의 기질이 커뮤니티 매니저에 딱 맞다는 것 같다는 이유였다.
나는 수학과 인생에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일까?
(어렵다는 거? 그것도 맞지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직접 적어보면 쉬워진다는 것'
똑같은 계산식도 암산으로 하면 어렵지만 직접 적어보면 쉬워지듯이, 인생도 직접 적어보면 풀기 쉬워지는 부분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고민도 나의 과정과 경험을 직접 적어보니 상당히 손쉽게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나는 결심할 수 있었다.
-앞으로 기업들이 왜 커뮤니티라는 단어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지
-커뮤니티를 잘 구축하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과정 중에 깨닫는 인간 심리, 대중 심리에 대한 다양한 통찰까지...
이 모든 것을 브런치에 기록하려 한다.
오늘도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많은 기대해 주세요 :)
-김현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