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서울국제도서전 준비
6월에 있을 서울국제도서전에 처음으로 참가하게 됐다.
서점 이름이 아닌 출판사 '탐프레스'이름을 단 공식일정이다.
행사나 이벤트를 준비해야 할 것 같아 D랑 머리를 맞댔다.
"식상한 거 말고 뭐 없을까?"
우리는 이것 저것 궁리하며 투척하다가 '거창한 계획'하나가 탄생했다.
<책 만드는 사람들> '100인의 말'을 수집해서 미니책으로 나눠주자.
"좋았어~"
"우리 가내수공업으로 하는거 어때"
"갱지를 사용할까? 프린트도 직접 하지뭐"
"우리집에 재봉틀 있어. 그걸로 박으면 돼"
"그런데 A4 4등분 크기를 양면 인쇄하려면 어떻게 하지?"
우리는 편집자, 북디자이너, 독립출판 제작자, 출판 마케팅&유통업자, 1인출판인들을 찾아서
문장사냥을 나서기로 했다.
대구 로컬창작을 잇는 출판사 <탐프레스>
편집장 J와 편집디자이너 D의 이야기